새 브랜드를 선택해야 했던 순간이 있었다.
나는 오래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서도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이 브랜드여야 하는가"였다.
그리고 나는 PELLIOT을 선택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라, 기술로 말하는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검증된 극한, 설계된 일상
PELLIOT은
히말라야 원정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실제 성능을 입증해온 기술력으로 신뢰받아온 브랜드다.
전문 등반가를 위한 다운슈트와 익스트림 텐트를 만들던 기술은
이제는 도시 속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환경에서도
사용자를 지켜주는 설계로 확장되었다.
이 브랜드는
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산에서도 버티는 옷을 만든 브랜드다.
그 차이는 크다.
런던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날이 올 거라곤
아마 그들도 처음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2024년, PELLIOT은
런던 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된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었다.
이 한 줄은
내가 이 브랜드를 신뢰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기능이 철학이 될 수 있다는 증거
대부분의 옷은 옷이다.
하지만 PELLIOT의 옷은 장비다.
그리고 설계물이다.
‘검증된 기능’이 브랜드의 중심이 되고,
‘감각적인 실루엣’이 그 기능을 가리지 않으며,
‘기후에 대응하는 기술’이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는다.
이런 브랜드는 흔치 않다.
나는 그 희소성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 PELLIOT 을 소개합니다.
브랜드 수입을 결정한다는 건
단지 제품을 들여오는 일이 아니라
철학을 함께 들여오고, 시장에 맞게 해석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PELLIOT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무게’를
국내 고객에게 가장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 책임감과 기대를 안고
2025년, PELLIOT의 한국 전개를 시작했다.
험준한 산에서 성능을 입증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스타일을 인정받은 브랜드.
그리고 지금,
당신의 옷장에서 필요로 하는 바로 그 기준.
나는 그래서 PELLIOT 을 선택했다.
그리고 당신에게 그 이유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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