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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험의 시선과 기록 -PELLIOT 티스토리

펠리엇코리아19

PELLIOT 상세페이지를 다시 보다-고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브랜드 브랜드를 시작하는 일은단순히 새로운 로고를 걸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진짜 시작은,고객의 목소리를 듣고,그 안에서 다시 브랜드를 다듬어가는 순간부터라고 생각한다. PELLIOT이라는 이름으로새로운 브랜드 전환을 준비한 건 올해 4월부터였다.3월까지는 기존 브랜드 운영을 마무리하고,쉼 없이 달려와야 했다.빠르게 변해야 했고,빠르게 보여줘야 했다.그러다 보니제품의 본질적인 매력과 디테일을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제품을 먼저 받아본 고객분들의 피드백은 솔직했다.-제품은 정말 너무 좋아요.-고기능성,가성비 모두 만족스러운데....-그런데 상세페이지에서는 그게 잘 안 느껴져요. 우리는 그 목소리를 듣고 내가 생각하던 부분과 고객의 시선은 같다는 것을 알았다.내부에서도 이미 느끼고 있었던.. 2025. 4. 29.
네이처하이크 고객님들께 드린 캠핑 그릴-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택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는 일은기대만큼이나 두려움이 따라오는 일이다.특히,기존에 함께 해주신 고객들이과연 새로운 브랜드에도 함께 걸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중국본사와 함께 네이처하이크코리아를 운영하며수많은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왔다.그 신뢰가 있었기에오늘의 새로운 브랜드,PELLIOT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었다. 그래서 브랜드 전환의 첫걸음에서기존 고객분들께 "고맙습니다"를 전하고 싶었다. 단순한 할인 쿠폰, 적립금, 이벤트가 아니라,진심을 담을 수 있는 사은품을 드리고 싶었다.그때 떠올린 것이 바로네이처하이크 신형 캠핑 그릴이었다. 감사의 마음은 기억을 통해 완성된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면서도,고객님들의 캠핑의 순간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이 그릴을 선택했다. 새로운 이름.. 2025. 4. 28.
PELLIOT 과 함께하는 느린 걷기 - 속도를 늦추는 연습 빠른 것이 좋은 시대지만,나는 요즘 걷는 속도를 조금 늦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이른 아침,창원의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햇살이 모여드는 곳,꽃이 피어난 담장,바람이 머물다 가는 순간들이 눈에 들어온다.이런 순간을 찾기 위해서는일부러 속도를 늦춰야 한다. PELLIOT이 이야기하는 탐험은바로 이런 태도에 가깝다.거대한 산을 오르는 것도,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가까운 일상 안에서도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것,그게 진짜 탐험이라고.오늘 걸었던 짧은 길 위에서도나는 작은 탐험 하나를 발견했다. "탐험은 태도다."이 한 문장은,지금 내가 PELLIOT이라는 브랜드를소개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기능만 뛰어난 옷이 아니라,걷고 싶은 마음을 꺼내주는 옷.멈춰서 하늘을 바라보게 하는 감각.바로 그런 감성.. 2025. 4. 28.
PELLIOT 한 벌의 자켓,하나의 태도-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브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중요한 질문은 '왜 이것을 선택했는가'이다.사실 나는 처음엔 기존 사업을 전환해야 하는 과정에서 캠핑의 새 브랜드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PELLIOT 을 만났을 때, 그들의 옷을 본 순간 그 감각이 예상보다 더 깊고 강했다. 국내에서 보던 고가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와 동일한소재 혹은 더 좋은 소재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대는 훨씬 합리적이었다. 진정한 의미의 가성비가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캠핑 장비보다 먼저, 이 브랜드의 옷을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감각과 실용이 공존하는 옷,브랜드의 철학을 입고 있는 옷, 이게 먼저 전해져야 한다고 느꼈다. 처음 자켓을 봤을대, 나는 그것이 말이 많지 않은 사람 같았다. 디자인은 미니멀.. 2025. 4. 24.
PELLIOT 브랜드가 움직이는 한 주- 목요일,벌써 여기를 지나고 있다 벌써 목요일이다.이번 주는 정말 빨랐다.PELLIOT 브랜드 체험 행사를 시작한 지 이제 6일째.그 사이,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네이처하이크코리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전환 체험 행사는금요일 시작과 동시에 캠핑 커뮤니티를 타고 퍼지기 시작했고,신형 캠핑 그릴 사은품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70개 이상이 소진되었다.주말은 SALES 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우리는 그 열기를 브랜드의 방향성과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첫 접점이단순한 '증정'이 아니라, ‘느낌이 전달되는 장면’이 되기를 바랐다.오늘은 목요일.지금 우리는 행사 페이지의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제품 정보가 충분히 직관적이었는가?브랜드 메시지가 고객에게 제대로 도달했는가?상세페이지 안의 언어는 ‘태.. 2025. 4. 24.
펠리엇(PELLIOT)은 태도로 입는 아웃도어 - 기능 너머의 이유 아웃도어를 입는다는 건 단지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준비일까? 나는 여기에 '태도'라는 단어를 붙이고 싶다.나는 옷을 고를 때, 그것이 단지 '성능이 좋은가'를 넘어서, 나의 오늘 하루를 어떤 방식으로 걷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한다. 편안한 착용감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단단한 원단은 나의 결심을 다져준다.나는 후자의 옷을 선택해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그 옷이, 누군가의 일상 속 작은 탐험을 시작하게 해주기를 바란다.옷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한다. 어떤 옷은 나를 기능적으로 보호하고, 어떤 옷은 나의 태도를 지지한다.PELLIOT은 단지 방수, 투습, 스트레치 같은 기능만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탐험은 태도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어떤 특별한 장소에 가야만 탐험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