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휴,
조금 특별한 아침을 보냈다.
PELLIOT의 고객 두 분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날.
나는 그 곁에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으로 그 자리에 있었다.
두 분은 평소 아웃도어 활동은 자주 하셨지만
달리기 대회는 처음이라고 했다.
- “너무 긴장돼요.”
-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출발선에 서 있는 그 모습은
이미 도전의 태도를 완성한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브랜드라는 것이
제품을 파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삶 안에 존재하는 ‘태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PELLIOT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옷 브랜드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고 싶은 건,
‘작게 떠나는 연습’,
그리고 ‘탐험은 태도다’라는 신념이다.
이번 마라톤 도전은
그 철학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 처음 해보는 것에 도전한다는 것
- 불안해도 출발선에 선다는 것
-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한다는 것
이 모든 것이
PELLIOT이 말하는 ‘탐험’이다.
이번 연휴의 동행은
판매나 홍보가 아닌,
브랜드가 고객의 일상 속 ‘경험의 동반자’로 존재하는 방식이었다.
- 함께 호흡하고
- 함께 웃고
- 함께 박수쳤던 그 순간들은
PELLIOT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두 분은
처음 도전한 마라톤에서
멋지게 골인했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완주했고,
다음 도전을 또 이야기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브랜드는 결국,
고객의 작은 승리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라보는 존재여야 한다.
마무리
이번 연휴의 마라톤은
내가 직접 뛴 도전은 아니었지만,
누군가의 탐험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브랜드로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PELLIOT은,
앞으로도 이런 작은 탐험의 곁에서
함께 숨 쉬며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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